올려주신 자료를 검토하다가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연부병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본 자료는 저의 견해를 정리하여 작성한 것이므로 참고 하시기 바라오며,
잘못된 부분이나 추가되어야 할 내용에 대해서는 선배님들의 고견이 있을것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부병(무름병)
병의 징후 :
포기전체가 서서히 고사한다. 감염된 후 초기에는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힘들며,
발병 초기에 탈수증상이 보이거나 및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경우 있고,
병이 진행되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의 상태에서는 기부의 줄기가 육안상으로 볼때
황색(갈색)에서 검게 변하기 시작하며 서서히 잎의 전체로 퍼진다.
특이한 것은 기부 및 벌브가 물러져 썩게되며 독특한 냄새(향긋한 미향)가 나지만,
발병 초기에는 감염된 포기의 뿌리의 상태도 양호한 편이므로 이점은 연부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부패병과는 다른 점이라 볼수있다.
2일전에 브라마이신을 살포하셨다고 하셨고 올려주신 사진자료를 보니 연부병의
초기증상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다행이 벌브전제로 감염되지는 않으것 같아서
다행스러워 보이기는 하나 500분중 30여분이 그렇다고 하시니 방제 및 통풍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될것 같습니다.
발생원인 :
이 병원성 세균은 토양중에 오래 남아 있으면서 전염되며 식물의 상처로 침입한다.
고온(28∼30℃) 다습한 환경에서 잘 증식하며 통풍이 원할하지 못한 한여름에 발병율이 높다.
화학비료를 시비할 경우에도 정량의 희석비율을 지켜서 사용하여야 하며, 관수후에는
강제 통풍을 시켜서라도 기부에 비료나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방제 :
세균성 병이므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퍼질 때에는 약제방제가 불가능하나
초기에는 부라마이신 수화제 1,000배, 일품수화제 1,000배 등 스트렙토 마이신이 첨가된
항생제 살포(침지: 20 ~ 30분 정도)가 효과적이다.
반드시 새로운 화분에 분갈이를 실시하고, 상처난 뿌리는 반드시 제거하고,
신아쪽 벌브와 모촉의 벌브를 확인하여 감염된 벌브를 분리시켜야 하며,
감염된 난초, 식재등은 태우거나 버리고 재 사용할 화분은 반드시 소독해두어
재감염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러나 발병한 이후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예방적 차원에서의 월 1~2회의 방제를 해두어
미리 예방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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