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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초병원 ]
난을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의 자유공간입니다. 욕설,비방등의 글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 보 기
작 성 자   구름따라
제 목   난에 물주는 시기 표시장치
등록일   2005-12-07 조 회   8144
내 용
물 주는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아래 그림과 같이 하였습니다.

물론 고수님들은 난 분만 보고도 물주는 시기를 알 수 있다고 하시는데, 초보인 저에게는 물 주는 시기를 알 수 없어 이렇게 하였는데 괜찮은 방법인지 회원님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구조는
윗 그림 같이 물 담는 용기에 물의 증발을 유도하기 위하여 거즈를 감싼 거즈 봉을 꽂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기에 노출된 거즈를 통하여 물이 증발 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물의 높이는 차츰 낮아 집니다.

실제 이와 같이 만들어 해 본 결과 제 난실(아파트)의 경우 물이 약 160 mm 내려 갔을 때 분을 털어 보니 난석에 물기가 별로 없고 하여 지금은 150 - 160 mm 정도 물 높이가 낮아 졌을 때 물을 줍니다.

물론 난에 물을 줄 때에는 흠뻑 주며 물 담는 용기에도 물을 가득 주어야 겠지요.

저의 초보적인 생각은

1. 난실이 건조하면 분도 빨리 마를 것이고 당연히 물 높이도 빨리 낮아 질 것이다.
2. 난실이 습하면 분도 늦게 마를 것이고 당연히 물 높이도 천천하 내려 갈 것이다.

이런 개념에서 투명 파이프를 자르고 하여 아래 그림과 같이 만들어 물 주는 시기(150 - 160 mm)에 물 높이가 되었을 때에 물을 주는데 이와 같이 하여도 문제점은 없겠는지요?

혹시 먼저 경험 하신 분이나 다른 의견이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전 현재 무조건 150 - 160 mm 사이 물 높이가 되었을 때에 물을 주는데 제 방법이 잘못 되었다면 난 배양에 문제가 생길 테니까 의견 부탁 드립니다.

1년간 열심히 산채도 하고 선배님들께 얻은 난들이 많은데.....보기 좋은 민춘란, 서반,서, 산반, 감중투, 감호, 입변 등등 이 놈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혹시 이거 믿고 물 주다가 물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난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고 하여 이 글 올립니다.
첨부파일1   물관리1.jpg 첨부파일2   물관리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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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발 물주기를 단순한 잣대로 하지 않고 수치상의 자료를 사용하시는 님의 실험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님과 비슷한 방법으로 물주기의 주기를 정하는 난우님들이 주위에도 많이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부경지부장님의 난실을 탐방 후 방법을 배워서 컵에 물을 가득채운 후 일정정도의 수위가 내려가면 물주기를 하지만, 봄에서 가을까지와 겨울의 물주는 주기를 동일한 잣대로만 해서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난의 성장이 왕성한 시기(봄-가을)에는 식물의 대사가 빠르므로 난초의 성장에 의한 분내습도가 빨리 낮아지지만 겨울에는 난의 성장은 멈추고, 대기의 습도만 낮아져서 용기에 담아 둔 수위가 공중습도(대기의 건조도)에 의해 좌우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잣대로 사용하시는 용기의 수위가 낮아졌다고 해서 분내의 습도가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약간의 착오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러운 진단을 해 봅니다.

확실한 것은 고수님들이 덧글을 다실 것이지만 용기의 잣대 수치만으로 물주기를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실패를 줄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그러한 점을 고려해 봄에서 가을까지의 낮아지는 수위보다 좀 더 내려갔을때(3-5mm) 물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파트베란다와 지상난실의 대기건조도가 다를 것이며 저는 아파트 베란다 난실이니 그 점 또한 참고하시고,

즐난하시길..... (2005-12-07 16:39:45)
디딤발 물론 단순히 물만을 용기에 채운것이 아니고, 용기에 거즈 등 난석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매개체를 채운 후에 측정을 하시는 것이므로 정확한 결과는 좀 더 두고 보아야 겠지요?? ^^ (2005-12-07 16:42:17)
구름따라 디딤발님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순수하게 난초의 신진대사에 의한 분 내의 습도보정이 되지가 않았군요. 그럼 디딤발님의 말씀데로 계절별로 물 주는 시기를 달리 표시해서 하면 될 것도 같은데......

다른 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 참고로 제가 물 주는 시기를 측정 한 것은 가을(11월)이고, 현재도 이 시기에 맞추어(150 - 160 mm) 물을 주고 있습니다. (2005-12-07 17: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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