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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초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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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을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의 자유공간입니다. 욕설,비방등의 글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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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 기 |
 작 성 자 |
드래곤 |
| 제 목 |
갯버들과 거미줄의 옥구슬, 그리고 비상을 준비중인 밀잠자리의 우화.... |
| 등록일 |
2006-07-05 |
조 회 |
2761 |
| 내 용 |
갯버들이 왼쪽에 있는데요
이것은 여러가지 개 버들 종류중의 한가지 입니다
버드나무의 오리지날은 천만사로 축축 늘어져 시원하게 바람에 흩날리는데
개버들은 크기도 작고 하늘로 직립하는 성향이 강하고 개여울 가에 잘 자란다고
해서 갯버들이라고 부릅니다
이만큼 작은 가지라면 전지 가위로 적당히 잘라서 가져와
작은 작두로(약초 써는 것) 잘게 잘라, 큰 들통에 삶아서 그 우러난 물을 펫트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뒀다가, 머리를 감을 때마다 다양하게 사용하면
심한 탈모의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몸속에 있는 자신의, 미지의 독을 해독하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갯버들은 종류가 많습니다 그러나 해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마음놓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갯버들의 성향은 조금 차갑습니다.
구내염이 심할때는 양치질을 하거나 조금씩 마셔도 좋은 효과가 있으나
증세가 호전되면 복용을 중지하면 되구요
겉보기와는 달리 부작용이 없는 제법 센 소염과 방부 작용이 있습니다.
쌍실버들, 개수양버들, 떡버들, 호랑버들, 좀호랑버들, 강계버들, 눈산버들,
난쟁이버들, 큰산버들, 키버들......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
방긋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고이 고이 오색실에 꿰어서
달빛 새는 창문가에 두라고
포슬포슬 구슬비는 종일
예쁜 구슬 맺히면서 솔솔솔
시인 권오순 선생님이 열여덟살에 쓰셨다는 구슬비 입니다
어릴 때 즐겨 부르던 동요 였지요..........
밤 낚시를 하다가 새벽에 물에서 올라온 잠자리의 유충을 봤습니다
큰 돌에 매달려 아주 천천히 우화를 합니다(탈피) 저렇게 작은 몸속에서 어쩌면
저리도 큰 밀잠자리가 나올까 싶어 늘 유심히 관찰을 하는데,
유충은 물속에서 육년이상을 살다가 물 밖으로 나와 우화를 한 후에는 겨우
이주일에서 삼주간을 생존 할 수 있으며, 그 안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짝짖기를 해서
강인한 제 유전자의 후손을 남겨야만 하는 것이 잠자리의 사명입니다.......
그러니......자연속의 변화는 볼 때마다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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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1 |
123 003.jpg |
첨부파일2 |
123 002.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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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딤발 |
갯버들이 탈모에 좋다고 내용은 유심히 보아둘 내용인것 같습니다. 지난번의 글에도 잠시 언급하신 것 같습니다만. 실물을 보지 않고는 사진상으로보아서는 유사식물과 혼돈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동행의 기회가 된다면 실물을 한번 보고 싶군요.
늘~ 건강하시고 즐난하시길.... (2006-07-06 09:3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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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총무 |
동안 안녕 하신지요? 항상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건강 하신 모습으로 정모때 뵈올수 있기 바랍니다...즐난하시길~~~ (2006-07-06 21: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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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ey47 |
드래곤님,잘 계시쥬?.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산행철이 아니라서 뵈온지 한참 되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대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6-07-07 13:3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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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 |
미숙한 글을 늘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정모에 내려가고 싶었는데....못 가게 됐습니다.
건강이 조금 호전되는 가을이라야 뵐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06-07-07 19: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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