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아주 멋진 날이었습니다... 산과 들에는 벌써 녹색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봄바람이 살랑살랑불고, 푸르른 하루 였지요... 저희 지역에는 군부대가 하나 있는데 보통의 군부대가 아니라 화학무기를 폐기하는곳입니다. 국방부에서는 방위산업체니 뭐니하면서 군부대를 들여왔지만 물고기떼가 떼죽음을 당하고 화학무기 폐기장이라는것을 알았고 여러차례 군부대를 철수시키라고 시위를 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고 얼마전에는 추가로 고폭탄 처리시설이 또 들어온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반대를 하면 들여오지 않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50억의 보상금을 받고 군수와 국방부에서 주민들을 속이고 허가를 했지요.오늘은 대모 를 하고 왔습니다.힘없고 순진한 사람들이라고해서 인권을 유린 당하고 조그만 이익을 바라고 주민들의 목숨과 맞바꿀 국방부와 군수를 씹는것을 들으며 맞장구르 쳐주며...근래에는 없었던 아주 오랫만에 보람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것 같아서 지금까지도 감동이 남아있고 가슴이 아주 뿌~듯 합니다. 이제 저희 지역의 농수산물은 곶감,표고버섯,포도,호두... 화학무기와 방사능에 오염이 될수도 있으니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주의를 해주시길...
home > 게시판
작 성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