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보 기 |
 작 성 자 |
푸른솔 |
| 제 목 |
[응답]잎 끝부터 썩는 병 |
| 등록일 |
2003-09-18 |
조 회 |
4217 |
| 내 용 |
안녕하십니까? 바람소리님.
이번 태풍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오랜만에 접속하였더니. 근래 보기 힘든 증상이군요.
사진으로만 보아서 확실치는 않으나. 채소에서 가끔볼수 있는 풋마름병과 비슷한 증상이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무름병 비슷한 증상과는 달리 잎끝부터 썩어 내려온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이병은 슈도모나스속의 일종인 세균(박테리아)의 일종으로 유관속을 침해하는 병균이라고 합니다. 슈도모나스 속 곰팡이 중에는 형광성슈도모나스와 같이 미생물제제로 사용되기도 하는 유익한 세균?(하지만 물고기에는 병균으로 작용합니다)도 있지만. 이것과 같은 고약한 병을 일으키는 종류도 있다 합니다.
약제로서의 대책은 그람음성 세균에 유효한 약이어야 하는데 이 병에 적용하는 약제로서 다조메트나 클로로피크린 같은 토양소독제 외에는 고시되어 있는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만, 일단은 세균병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종류나 퀴놀리논 계통의 살균제인 옥소리닉에시드(일품)을 사용함직 하다고 생각합니다.(Erwinia 에의한 연부병 약과 같습니다).
저가 사용해본 바로는 스트렙토마이신과 옥소리릭에시드 둘중에서 옥소리닉에시드가 자주 사용하여도 약해의 염려가 적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난은 병이 심하게 진행되어 있어 보여서 약을 준다하여도 효과를 볼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그 외에 일반적인 다른 병균에도 복합감염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살균제와의 혼합사용도 고려함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원예마을 이라는 곳에 게제된 글을 발췌하여 옮겨 적습니다. 증상이 비록 나에관한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점이 있는지 검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솔>
풋마름병
병원세균은 Pseudomonas solanacearum이다. 토마토, 가지, 고추(피망), 감자 등 가지과 채소 외 콩과의 잠두와 강낭콩, 배추과의 무, 장미과의 딸기 국화과의 쑥갓 꿀풀과의 들깨 등과 화훼류의 메리 골드와 달리아, 공예작물인 참깨와 담배 등 33과 200여종의 식물을 침해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다른 수많은 식물병원 세균이 유조직병을 일으키는데 반해 풋마름병 세균은 전형적인 도관병을 일으킨다.
풋마름병 세균에는 생리적인 성질이나 기주범위가 다른 다양한 균계통이 있다.
다시 말해서 담배, 토마토, 가지, 고추, 피망 기타 가지과 식물을 침해하는 계통, 감자와 토마토는 침해하지만 다른 가지과 채소에는 약한 병원성을 나타내는 계통이 있고 그외 생강을 침해하는 계통이 필리핀, 화와이 등지에서, 그리고 뽕나무를 침해하는 계통이 중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경엽이 급격하게 시드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선단부의 잎이 시들다가 얼마 후 하위엽으로 번져간다. 처음 2∼3일 동안은 낮에만 시들고 흐린 날과 밤에는 회복하지만 4∼5일 경과하면 야간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풋마름상태가 되어 고사하기에 이른다.
푸자리움균이나 버티실리움균에 싀한 시들음병과 같이 증상이 포기나 경엽의 한쪽에 편증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보이지 않은다.
줄기의 유관속은 갈변하지만 푸자리움균이나 버티실리움균에 의한 시들음병에 비해 갈색이 엷고 선명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 유관속 부위는 습윤하여 일부를 잘라 힘을 주어 느르면 흰 고름 모양의 세균점액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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