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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초병원 ]
난을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의 자유공간입니다. 욕설,비방등의 글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 보 기
작 성 자   푸른솔
제 목   [응답]답답해서 또 묻습니다.
등록일   2004-08-04 조 회   4249
내 용


답답해서 찾은 난초병원에서 많이 배웁니다.
더 일찍 알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잊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찾겠습니다. 친구가 잘 키우라고 준 난이 잎 끝이 타들어가기도 하고
탄저병이란 병도 번집니다.
새 잎이 곱게나오다가 밑부분이 검게변하다가 떨어져 버리기도합니다.

문) 묻고싶은점은 오티바 옵티란 약을 3일간격으로 두번 주었고
한 달에 한번씩 두번을 더주라고 하던데요(농약상)
답) 그리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을까지는 보름에 한번으로 하시는것이 좋을 것으로 저는생각합니다만,

문)병으로 죽은 난 분의 난석은 다시 써도되는지요
소독한다면 어떻게하는지요.

답) 병으로 죽은 난분과 난석을 별다른 조치없이 다시쓰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병원균의 씨앗이 존재하므로 다시 병에걸리기 쉽습니다.

이는 여간하여서는 제거되기가 힘들므로 소독하여 쓰는것 보담 다시구입하여 쓰는것이 오히려 경제적일것 같습니다.


배란다는 남서향으로 오후에는 발을쳐서 빛을가려줍니다.
아침에 눈뜨면 창문을 열고 잠자기 전 창문을 닫습니다.
물은 겨울에는 10에 한번 차츰 줄여서 요즘은 4-5일에 한번 세벽이나 저녁에 줍니다.
영양제는 5월 말에 한번주었습니다.

문) 전에 풍란이나 나도풍란은 꽃도 잘피고 병도없이 잘 키웠는데 한꺼번에 많은 란화분이 들어오고는 하루에도 몇시간씩 들여다봐도 건강하지않아서 애를태웁니다.

답) 그렇습니다 풍난이나 나도풍난같은 착생란은 병에 잘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반면에 심비디움 계통의 동양란은 식물이 걸릴 수 있는 병이란 병은 모두 걸리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문) 그리고 난초병원의 선배님들의 처방에는 옵티란 약제가 안보여 오늘 농약상에가서 물었더니 대한민국에 난전용 약은 없다고 하더군요.

문)'옵티'라하셨는데 혹시 '오티바'란 약을 칭함이면 그 약은 참 괜찮은 약으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적용할 수 있는 병해의 범위가 아주 광범위 하여 곰팡이에 의한 병이라면 거의 모든 병에 효과가 있어 병징에 따른 원인균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사용함직 하다 하겟습니다.

그리고 저가 사용하여본 즉 난에게 미치는 약해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심한 병환부에는 원액을 그대로 찍어 바르더라도 약해가 없었답니다.

엽면살포에도 괜찮고 관주(분에 약을 물주듯이하는것)를 하여도 좋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비교적 약흔이 적게 남는점도 좋은점입니다.

인축에 해가 비교적 적은 안전한 농약인 점도 큰장점일겁니다.


난에 고시되어 있는 약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고,( 저가알기로 심비디움의 탄저병에 '안트라콜'이 고시되어 있는 유일한 약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는 예방약이므로 병 발생이전에 엽면 살포 하는 용도로 사용함 직 합니다. 하지만 약흔이 심하게 남을 겁니다.)

고시되지 않은 약을 사용할 때에는 먼저 약해가 있는지를 먼저 시험살포하여 확인한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분께서 널리 사용하여 괜찮다고 알려진 약이라면 사용하여 봄직 하겟습니다.

이하 간략하게나마 답변을 드렸습니다만 도움이 되실런지요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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