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에서 난사랑님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하기에는 여러가지의 제약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례가 될지 모르오나 님의 글을 보면 난력이 거의 없는 초심자인것으로 보입니다만....
대학원생이라면 어느정도 시간을 할애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저희 난사랑 뿐만이 아니라 어느 사이트라도 무방하니 오프라인모임에 참석하셔서 난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책이 아닌 난우님들로 부터 직접 지식을 전수 받아 난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난사랑에서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7월경에도 모임계획이 있구요.
물론 책이나 인터넷 등 으로도 접할 수 있는 자료는 많습니다만 이런 것 들로는 단기간에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님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시원한 답변이 될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생각을 전해 드립니다.
더 이상의 지식은 고수님들께서 답글을 올리실 것입니다.
첫번째 질문하신 분의 재질은....
아시고 계신 것처럼 유약을 발라서 고온으로 구운 난분은 외관은 유려해서 좋아보이지만 뿌리의 원할한 통풍과 보수력이 낮으므로 우선 배수와 통기성이 풍부하며 그리고 적절한 보수력이 있는 분이 필요합니다.
외관상의 모양보다는 난의 육성을 위해서는 저온으로 초벌구이한 토분이 보수력이나 통풍면에서좋습니다.
난이 여러촉이라면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신아촉을 배양한다든지 촉수가 적은 난은 프라스틱으로 제작한 난분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여기에도 분내습도와 온도가 토분보다 높은 관계로 신아생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난의 촉수에 비해 분이 너무 크면 습도관리에도 실패할 확율이(아주 통풍이 좋은 환경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높을 뿐 아니라 난과 분의 부조화에서 오는 미적인 면에서도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약간 작은 화분이 배양토의 건조가 빠르기 때문에 뿌리의 발육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두번째의 질문은.....
인공수분을 통한 발아과정은 자연적인 환경가운데서 극히 일부인 수분작업만 난우들에 의해 시행될 뿐입니다.
가정에서도 생육환경면에서 과학적인 뒷받침만 된다면 불가능이라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일로보입니다.
자연상태에서 수분에 의해 씨앗이 땅에 떨어져 생강근을 만든 후 신아를 땅위로 내밀어 올리는 기간이 7여년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인고의 세월이지요.....
세번째는 상당히 쉽고도 어려운 사항인데...
님이 거주하고 계신곳이 수도권인지 아니면 지방인지를 몰라 직접 찾아갈 수 있는 곳을 안내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사이트를 특정해서 소개를 한다면 상업적인 측면에서 불합리한 면이 있으므로 제가 확인 할 수 있는 사이트를 몇개 소개합니다. 선택은 님이 하시길....
위와 같이 난석과 난분은 선택하고 싶으신대로 하시되 거름이라고 지칭하신 비료와 약제는 신중하게 선택을 하셔야 하며 지식을 요하는 사항이므로 난초병원에서 "비료"나 특정병징이 나타날 경우 예상되는 병명을 검색하여 도움을 받으셔서 구입하는 것이 난 배양의 실패확율을 낮출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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