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보 기 |
 작 성 자 |
지나가다 |
| 제 목 |
[응답][지나가다 님]께 답을 드립니다. |
| 등록일 |
2004-05-12 |
조 회 |
1804 |
| 내 용 |
님의 훌륭한 답변 잘 들었습니다... 물론 님의 하신 말씀이 일본난을 사서 기르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압니다... 좋으신 말씀을 공짜로 강의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기도 하고요... ^^
그러나 님의 답변에 질문자의 의도와 다른 어폐가 있음을 알고 적잖이 섭섭한 마음 금하지 못하겠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특히 서울에 산다는 지역적 죄(?)의 대가로 채란활동이 비교적 많지 않은 사람들은 난의 자태를 감상하기 위하여 적지 않은 금전의 대가를 지불하고 심미욕구를 스스로 충족합니다... 물론 재배의 기쁨도 맛보고요...
또한, 거래 가격이 일정하지 않은 예술품의 경우 금전적 가치를 크게 고려하지 않고 많은 금액을 쾌척하여 소장하고 즐기는 기쁨은 취미가의 또다른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명품 춘란의 경우도 이러하리라 생각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한 질문은 일본의 실제가격과 국내의
실제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에 놀랍다는 것이고, 혹시 제가 특정적인 불순한 사람들에게 상거래적인 불이익을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함을 님의 경험과 지식을 빌어 불식시키고자 했을 따름입니다...
님의 말씀 중...
>>> 재력이 대단해서 [나는 가진 게 돈하고 시간뿐인데, 무슨 상관이여-?] 한다면, [그라믄 니멋대로 해부랑께! 니껏 니가 가지고 지랄한디, 나가 머라글것이여-잉,] 전라도 말로 대답 할 수도 있습니다.
라는 말씀은 제가 드린 질문의 의도중 어디를 지칭하신 것인지요...? 또한,
>>> 실력을 조금더 갖춘 뒤, 최소한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감지하시고, 값이 어떻다는 실례는 다시는 범하지 마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라는 말씀은 마치 제가 가격을 가지고 명품이 어떻네가격이 어떻네 하고 떠스름을 거는 사람처럼 판단하셨더군요... 최소한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감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말씀 중에 "실력"이라는 부분을 명확히 정의하기가 어렵군요... 재배의 테크닉을 의미하시는 거라면 순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대부분이고, 취미 난생활에서 재배의 테크닉은 농업학에서 취할 수 있는 재배기술 이상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오히려 난을 미학예술의 한 분야로써 감상하게 되는 심안을 기르는 것이 취미난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런지요... 예를 들어서, 동네사진관 아저씨가 프로사진작가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님의 고마운 사진들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에 좋은 공부를 했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경청하려합니다... 단지 질문자의 의도가 애초에 불순함이 없었음을 양지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리고 즐거운 난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 )^ |
|
| 첨부파일1 |
|
첨부파일2 |
|
|
|
|
home >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