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발님
요즘 제가 기르는난들중에 신아가 올라와서(약5센티)정도 올라와서 성장이
멈춘것 같아요 다른건 잘올라 오는데 유독 안올라오는건 무슨 이유가 있는가요
그리고
또하나는 난화분에 난석을 좀 들추어보았는데 난석에 꼭 거미줄 같은게 보이는데요
이것또한 무슨 문제가 있나요??? 난석이 (소립자) 뭉쳐있어요 거미줄같은게 있어가지고 ,
부탁드립니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디딤발
안녕하세요 태종님!
저 역시 난력이 적어서 님의 글에 대한 답변을 드릴만큼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니 좀 답답하군요.^^
특히 사진 등의 참고 자료도 없이 몇 줄의 글만으로 님이 원하시는 답변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백견병을 의심할 수 있지만 실 같은 곰팡이가 보인다고해서 단순히 백견병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형태의 곰팡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답변을 드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난초는 인체와 달리 세포가 재생되거나 하는 능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으니 한 번의 잘못된 처방으로 인해 난초의 생명력을 잃을 수도 있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참고로..... 신아가 일정정도 자란 후 잘 자라지 않는다는 이유가 단순히 거미줄 같은 것으로 인해 원인이 제공되었는지도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을뿐더러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찬찬히 살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아래의 글은 난초병원 글 중에 신산반님께서 올리신 글을 인용한 것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산반님 글 중에서 일부분을 인용함))
단순히 지극히 어려운 질문이 사진병원균: Sclerotium rolfsii (Corticium rolfsii)
이 토양전염성 곰팡이는 전세계적으로 난에 뿐만 아니라 땅콩,콩,오이,토마토,바나나 등 여러 곡물과 채소에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 아직까지 뚜렷한 방제가 별로 없고 각국에서 이에 대한 방제법의 연구에 골몰하고 있는 질병이다. 이 곰팡이는 토양에 기생하여 악조건에서도 거의 죽지 않고 잠복해 있는 것으로 주로 토양의 표면에서 5 ~7Cm 정도의 깊이까지만 살고 있다고 한다.
이 병은 섭씨 30도 이상의 고온이 3~5일 이상 계속되다가 비가 오거나 관수 직후에 발병하는데 증상: 처음에는 잎이 세력을 잃고 황변하다가 뿌리와 위구경 그리고 잎의 기부가 급격히 부패해 들어 가는데 감염된 부위는 유황 색에서 곧 갈색으로 변하며 고사하는데 고사한 조직은 건조하여 미이라처럼 된다.
이 증상 또한 연부와 혼돈하기 쉽다.
분에서 끄집어 내어 뿌리를 살펴보면 마치 솜털과 같은 희고 짧은 균사가 뿌리에 촘촘히 피어있고 그 주위의 식재는 거미줄 같은 것이 퍼져 식재들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자세히 살펴보면 겨자씨와 색깔이나 크기가 비슷한 Sclerotia라는 알갱이 형태의 집합체가 관찰된다.
여기에 양분을 축적하여 악조건에서도 수년 동안이나 살 수 있다.
방제: 예전에는 유기수은제가 있어서 이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제조가 금지되어 있다. 일단 감염된 위구경을 잘라버리고 새 식재와 분에 심어 예방제로서 Quintozene(일명 PCNB)을 관주하는 것이 좋은데 Quintozene도 국내에서는 잔류 농약 성분 문제로 구할 수가 없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 몬카트(Moncut : Flutolanil 15%) 유제를 1000배 희석하여 관주하거나 침지 후 15분~30분 후에 씻어 내도록 한다. 평소 예방관리를 위해 미생물 천적인 트리코더마액을 분에 관주하는 방법도 있다.
(2009-07-28 14:00:52)
푸른솔
디딤발님께서 인용하신 신산반님의 이전글은 난마을에서 활동 하시던 변승환님의 글으로 기억 합니다.
실제로는 백견병으로 오인되는 경우가더 ㅁ많은것이 라이족토니아로 인한 뿌리썩음병 입디다.
윈인균은 다르지만 처치방법은 같으므로 곤란한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백견병 보다는 라이족토니아 에 의한 근부병이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예후가 더 좋은편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2012-03-07 06:35:56)
home > 게시판
작 성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