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아끼던 복륜에서 4개의 신아와 5대의 꽃대가 영글기 시작하여 내년의 만개 모습을 그리며 속으로는 흐뭇해 하였습니다만, 그 신아중 제일 크게 성장한 촉의 기부 색감이 거뭇거뭇하여 분리해 보니 제법 병증이 깊어 전진촉의 전촉까지 분리한 다음 신아만 비닐에 두었다가 오늘에사 그 기부와 잎의 일부를 잘라서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한 두 마리의 선충도 보이고, 선충과는 사뭇 다른(유영의 형태로 보아서는 거머리가 헤엄치는 형태)형태의 물체를 보았는데 이넘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이동의 속도는 선충보다 약간 둔함(양쪽끝을 한 번 뻣은다음 오무리고 다시 뻣는 형태로 움직이다 보니 좀 느리다는 느낌이 듬)
이넘의 적극적인 행동거지(병원장님의 어느 글의 표현 ㅋㅋ)로 보아서는 선충보다는 난초에 더 해를 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선충과는 행동거지가 다르지요..
나도 그걸 보았습니다..
유비님또 보시곤 그게뭐냐고 묻더군요.
그때는 이름을 몰랏는데..
산마을 운영자이신 노재희선생이 이름을 찾았다 합디다.
로타리아 매끄로쎄로스(Rotaria macroceros)라는 윤형동물(輪形動物, Rotifer)의 일종 이라고 합니다.
관련 그림으로 대조해 보시려면 http://www.ruhr.de/home/mcm/micro/bilder/bilder_wuermer1.htm
에서 찾아보십시오..
그것이 직접 난을 갉아먹는것 같지는 않지만.
주둥이를 자세히 보시면 잎에 미꾸라지처럼 털이 달려잇어 그걸 바람개비처럼 움직여 주변의 미생물들을 골라 먹습니다.희안하게 어던건 목구멍으로넘기고 맞없는건지 어떤건 안먹고 옆으로 보내고 하더군요.
그래도 있어봐야 별로 득이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게 이동하면서 못된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싶습니다.
그것은 베노밀에도 안죽고. 파이산이나 다른 계면활성제에도 끄덕없이 살아남는 아주 끈질긴넘이더군요.
실험해보니 전착제의 일종인 카바액제에는 맥을 못추더군요.
카바액제 또한 계면활성제의 일종인데 兩이온성 계면활성제에 속합니다.
이름도 참으로 어렵네요 ^^
직접적인 해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하니 우선은 안심입니다만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 께름직함이 있습니다
유비님과 드래곤님! 벌써 포기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 보셔야지요 ^^ (2007-08-15 13:03:23)
푸른솔
누군지 몰라도 이름 참 잘지었다 생각하고 잇었거든요.
나는 주둥이에 프로펠러 달린듯해서 "프로펠라 선충"(알고보니 선충이 아닙니다 ) 혹은" 프로펠라 벌레"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눈군지몰라도 그양반도 받갈때 로타리 치는거 처럼 보였나봅니다. 그래서인지 로타리아..란 이름이 붙었네요.
이건 진짜 생명력이 질긴거 같습니다...병마개 꼭 틀어 막고 일년넘게 둔 액비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숨은 어찌 쉬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해보니 어떤 윤형동물은 식물에 기생도 한다 하더군요. (2007-08-15 15:06:06)
home > 게시판
작 성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