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의 주제 정원

현재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1,700 여종의 식물이 있다. 일반적인 꽃과 나무뿐 아니라 일반인들은 쉽게 접하기 힘든 야생화는 이곳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들로 이루어진 야생화 정원은 약 750 여종의 초본들이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초본의 수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19개의 주제 정원으로 구성되는데 침엽수정원, 능수정원, 락가든, 분재정원, 허브정원, 하경정원, 아이리스정원, 단풍정원, 매화정원, 한국정원 등 저마다 독특한 특색을 갖고 조성되어 있다.

하경정원 : 아침고요 수목원의 대표적인 정원인 하경정원은 색색가지 꽃들로 화려하게 조성된 정원이다. 하경(下景)이라는 이름그대로 아래로 바라보며 경치를 감상하는 정원으로 우리나라 지도모양으로 조경되었다.
tip : 하경정원은 반드시 전망대에서 바라볼 것

분재정원 : 분재정원은 아침고요 수목원의 입구를 지나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나무, 향나무, 모과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분재들이 있다.
특히, 분재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침광장 : 수목원 중앙에 위치한 아침광장은 사방이 탁트인 잔디 광장이다.
영화 중독의 결혼식 촬영장소로도 사용되었던 이곳은 병풍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둘러싸고 있다.
tip : 만약 날이 좋다면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햇볕을 받는다면...^^

한국정원 : 한국적인 정원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삶의 터전을 보여주고 있다.
초가삼간, 부자집 농가, 양반집 대가 등으로 계급별 특징에 맞게 재미나게 조성되어 있는데, 뒷마당의 항아리 뚜껑도 열어보고 대청마루에 앉아 봄바람도 맞아본다면 그 재미는 배가 될것이다.

아침계곡과 에덴계곡 :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두개의 계곡이 있는데 이름은 아침계곡과 에덴계곡이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이름 또한 에덴이라 지었을까...
아직은 물이 차가워 손을 담그기 어렵지만 땀이 날땐 세수를 해본다면 상쾌함이 더 커지지 않을까...

정원나라 : 일반주택에도 부담없는 작은 규모의 한국적인 정원을 제시한다.
10여개의 정돈된 정원은 매년 새롭게 단장하는데, 올해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생각만해도 즐겁다.
tip : 내집 정원을 꾸미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입장료 : 어른 - 6,000원, 중·고생 - 5,000원, 어린이·노약자 - 4,000원

이용시간 : 하절기(4월~11월) - 9(am)~9(pm), 동절기 - 9(am)~7(pm)

사진출처 : 아침고요 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