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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비밀정원]
난사랑 부경지부 신산반의 블로그 입니다.
[신산반의 비밀정원]
난사랑 부경지부 신산반의 사이버 난실 입니다.
또 한번의 대수술을 마치고...2007-06-21 11: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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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산반입니다... ^^
요사이 꽤나 바쁘게 지내고 있어 자주 들려 댓글한번 제대로 달지도 못했네요...^^
잘들 계시는지요...
어제는 간만에 퇴근해서 난실을 살피던중 기다리던 화분에 신아가 보여 돌 몇개를 들어보니...
이일을 우야믄 좋겠는지요... 밑달은 2개의 신아는 굵다랗게 잘 붙었건만...
이화분은 유난히 뿌리리가 많아서인지 모촉들의 뿌리와 뿌리사이를 비집고 올라오고 있네요...^^
갑자기 속이 답답 해집니다.
화장토를 붓고... 낙소분에 활착된 난초가 분에서 안빠집니다.
툭툭쳐봐도... 이리전리 밀어봐도... 무리하게 힘주면 신아가 다칠것 같고... 하~~ 그것 참...
결국 망치로 밑에서 부터 두두려 분을 깨트렸습니다.
신아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 받으라고 말입니다.
화분을 깨고 뿌리를 보니 건강합니다.
밑달은 신아를 밀까... 뿌리를 밀까...
잠시 망설이다가 신아가 너무 아까워 또 칼과 가위를 들었습니다.
지인들이 이글을 보면 또 무면허 수술이라고 놀리겠지만 그래도 어쩔수가 없네요.
올해는 반드시 꽃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어찌할수가 없어서 싱싱하고 아까운 뿌리를 4개나 잘라내고 말았습니다.
아까븐거... ... ... 내가 저거 키운다고 울매나 고생했는데...
2시간 가까이 대수술울 마치고나서 분을들어 난초를 바라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애처러운 마음에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활력제를 묽게타서 관주 해주었습니다.
잘 자라주겠지요...
오늘 발견하지 못했다면... 분명 머지않아 문제가 생겼을텐데...
이런 생각하며 분갈이 한 난초를 보니 마음 한켠이 홀가분 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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