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보 기 |
 작 성 자 |
신산반 |
| 제 목 |
푸른솔 병원장님의 2002년도 방제전략(아직도 유효함) |
| 등록일 |
2004-08-06 |
조 회 |
6127 |
| 내 용 |
이전에 이미 이글은 보신분들은 중복하여 올렸다고 꾸짖지 마시기 바라오며, 이글을 접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2002년도 방제전략" 원문을 올리오니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올해의 난을 병으로 부터 지키기 위하여 저나름대로 방제 전략을 세워 보았습니다.
먼저 수도 없이? 많은 농약들을 모두 시험해볼 수 없어서 그동안의 경험과 관련자료를 참고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저자신도 잡지에 소개되었거나 선배님의 경험을 전수하여 사용해오던 약제는
살균제로는 베노밀이나 톱신 한가지를 더하면 캡탄(오소사이드) 세균에 대한 대책으로
농용신 등의 항생제를 사용하고 잇었고 분갈이시에는 정성드려 베노밀이나 톱신으로 소독하여 심어도
그다지 병해는 줄어 드는것 같지가 않앗습니다.
분수가 적은 초기 3년 정도는 남들이 걱정하는 연부병이나 그와 오인하기 쉬운 부패병 등은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개중에는 잘못되는 것도 있었지만
거의 민추리인지라 죽거나 말거나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난초병원에 글들을 올리면서 저가 모르는것은 좀더 자료를 찾아보고 연구라고 할건 없지만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그동안 저가 격었던 실패가 당연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작년 부터는 사용약제를 모두 바꾸었던 결과 이전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병에 걸린 난이 하나도 없었던것은 아니고 2분이 위기를 맞았지만 치료되어
그중 한분은 부패병에 걸렸지만 치료후 꽃을 두송이나 피웠습니다.
나머지 한분은 퇴촉을 떼어둔데서 받은 신아가 연부병에 감염되엇지만 치료후에 신아만 희생되었을뿐
퇴촉은 여전히 탱글탱글함을 유지할 정도이라서 저도 신통하다고 생각될 정도 입니다.
올해는 가까운데 사시는 회원님의 요청으로 살균제 6가지와 살충제 1종을 공동구입하여
조그만 병에 담아서 나누었습니다.
배부된 량이 그리 많지 않지만 종류가 많으므로 돌아가며 사용하시면 충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배포된약 중 로브랄은 주로 예방위주로 사용하시는것이 좋겠고
신아 발생초기에는 흑부병이 걱정되므로 리도밀을 한차례 관주 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라츠, 바이코는 트리아졸계통으로 흑부병과 같은 난균류를 제외한 모든 곰팡이에 유효하다고 합니다만,
반대로 난균과의 공생을 귀중하게 생각하시는 분께서는 사용하시지 않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난균은 근부병괴 같이 라이족토니아속의 곰팡이로 알려져있고 이것을 죽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프로라츠는 분갈이시에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바이코는 재배중 부패병 등이 발생하거나 걱정 될 시점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바이코 대신 푸르겐, 터부코나졸 등의 약도 괜찮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이것(바이코)이 선택된 이유는 수화제 100g짜리포장이 점두에 있어 구입 비용이 저렴 하였기 때문입니다.
부라마이신은 잘아시다시피 세균성의 연부병에 사용하는데 잎가가 희끝해지는 약해를 경험하였기에 걱정이 됩니다.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더운 날씨에는 사용을 피하는것이 좋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저녁엔 서늘 해지는 날을 골라서 관수 한뒤에 살포 하시되
벌브나 기부에 넉넉히 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백견병이 걱정되어 생물학제 제제로서 트리코더마를 쓰신다면 문고박사나 로브랄을 제외한 약은
사용하신다면 틀림없이 트리코더마가 죽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은 돌이켜 생각하면 트리코더마를 사용하실때는 부패병이나 탄저병 등의 자낭균에 속하는 병해를
방제 하기가 곤란 해진다고 생각됩니다.
살충제로는 코니도를 포함시켰습니다.
만약에 응애가 발생한다면 (코니도는 응애에 효과가 없으므로) 다른 응애약을 추가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곤충성장억제제인 플루 페녹수론과 유기주석계인 펜부탄이 혼합된 [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신속한 방제는 되지않는것 같습니다.
응애의 성충이 득시글 하거나 빠른 방제 효과를 원하시는 분은 올스타(아바멕틴) 이 좋다 합니다만,
이것이 탐이나 손에 들었다가 계산대에서 차칫 약병을 떨어트릴뻔 하였습니다.
200ml 한병에 배추잎 6장이 들어서 입니다.
연부병 부패병 근부병 흑부병 녹병 탄저병
로브랄 x o x x x o
문고박사 x x o x o x
리도밀 x x x o x x
프로라츠 x o o x o o
바이코 x o o x o o
부라마이신 o ? ? ? ? ?
1. 로브랄(이프로디온)
이프로디온제, 프로시미돈제의 대상작물병해는 서로 약간 다르지만
둘 다 잿빛곰팡이병이나 균핵병등에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작용기간은 두 약제 모두 병원균의 균사신장을 억제시켜 세포벽의 합성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항균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프로지온제는 포자의 발아를 저해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두 약제 모두 식물체내로의 침투성은 거의 없고 예방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조기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들 약제가 개발된 시기는 벤즈이미다졸계 (베노밀,톱신 등)살균제에 내성을 가진 잿빛 곰팡이병균이 문제가 되었고
더구나 시설재배면적의 증가에 따라 잿빛곰팡이병의 피해가 심각한 시기였기 때문에
채소시설재배에서 주력 방제제의 하나로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디칼복시이미드제제에 대한 내성균도 각지에서 보고 되고 있으나 내성의 정도가 벤조이미다졸계제 내성균처럼 높지 않고
노지에서의 내성균의 생존능력이 감수성균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방제효과의 저하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
그러나 과도한 연용은 삼가야 할 것이다.
2. 문고박사(펜시쿠론)
칼복시아미드 구조를 가진 이 약제는 모두가 문고병균이나 녹병균, 흰비단병균 등 담자균류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자낭균류에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
작용기전은 병원균의 호흡작용에 필요한 에너지대사의 저해가 핵심으로서 병원균의 침입과 진전을 강력하게
억제시키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 양면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대부분의 약제가 뿌리로부터도 식물체내로 흡수, 이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안정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난에 적용함에 있어서는 라이족토니아속의 균이 원인인 뿌리썩음병(근부병), 백견병, 녹병, 등에 적용할 수 있겠다.
이 품목이 장기간 생산되지 않던 품목이었던 관계로 구하기에 쉽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동일계열의 약제로서 메프로닐제[논사], 플루토닐제[몬카트], 등이 있습니다
메프로닐제와 플루토닐제은 벼의 문고병 방제제로서 대단히 효과적임과 동시에 감자 흑지병, 상추의 자랑마름병,
사탕무와 잔디의 잎썩음병 등 라이족토니아균에 의한 병해나 흰비단병이나 녹병 등의 방제약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리도밀(메타락실)
산아미드계의 제초제를 개발하던 중에 발견된 메타락실제는 노균병, 역병, 뿌리썩음병 등의 조균(朝菌)류에 의한 병해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보이는 약제로서 리도밀이라는 상품명으로 등록되었다.
병원균의 리보좀 (세포내 기관의 하나) RNA의 생합성저해가 작용의 핵심으로서 균사의 진전과 포자형성을 강력하게 저지한다.
경엽은 물론이고 뿌리로부터도 재빨리 흡수되어 식물 전체를 보호함으로써 예방과 치료 양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감자의 역병이나 옥수수의 노균병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기 때문에 이들 작물재배에
불가결한 약제의 하나가 되어있다.
옥사지킬제 (상품명:산도판)도 작용의 특성은 같으나 피시움균에 대한 활성은 메타락실만큼 높지 않다.
이들 약제는 개발초기에는 그때까지의 농약에 비해 유례가 없을 만큼 저농도에서 매우 높은 항균활성을 보였으나
몇 년 지나 오이의 노균병균 (Pseud-opernosporacubensis)에서 내성균이 출현함으로써 효력이 저하되어 문제가 되었다.
이 때문에 단일 약제의 처리로는 리도밀입제2가 일부 농작물 병해에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그 외는 주로 만제브제나 동제(銅製) 등 보호제와의 혼합제로서 내성균을 회피하면서
다른 성분과의 협력작용으로 안정된 방제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약제는 다른 약제가 대신할 수 없는 뛰어난 작용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연용을 피하고 작용성이 다른 약제와 돌려가며 사용하도록 유념해야 할 것이다.
난 배양에 있어서는 봄철에 신아의 떡잎부터 까맣게 타는듯하는 증상을 보이고 새 뿌리끝 또한 타들어 간다면
피슘균에 의한 흑부병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4.5. 프로라츠,바이코
에르고스테롤 생합성 저해제로서 스테롤은 거의 모든 생물이 가지고 있을 만큼 생명에 중요한 물질이지만
동물과 식물 등 생물군에 따라 그 종류가 다르다.
조균류를 제외한 많은 사상균은 세포막의 형성에 필요한 특유의 스테롤인 엘고스테롤 또는 그와 비슷한 스테롤을 합성한다.
엘고스테롤 생합성 저해제 (EBI제)는 1960년대 후반에 의약용 항진균제로 개발된 후 1970년대에 들어와 농약으로서도
개발이 진전되어 여러 종류가 등록되어있다.
EBI제는 화학구조에 따라 트리아졸계, 이미다졸계, 피리미진계, 피페라진계로 나눠지는데 작용특성 등에 그다지 큰 차는 없다.
EBI제는 자낭균류, 담자낭균류, 불완전균류에 효과가 있고
그 중에서도 각종 작물의 흰가루병, 사과와 배의 흑성병, 적성병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
종래의 약제와 비교하면 극히 소량으로도 효력을 발휘하며
작물체내에 신속하게 침투 이행하기 때문에 치료효과와 내우(耐雨)성이 뛰어나다.
EBI제의 경우에도 자주 사용하면 병원균이 내성을 가지게 된다는 보고가 있다.
현재까지는 커다란 문제는 없으나 주의해야 할 것이다.
각 지방의 과수 등 작물에 대한 방제력(防除歷)을 보면 EBI제의 사용횟수를 제한하고 있다.
여러 가지 종류의 약제가 있으므로 개별 약제에 대한 설명은 할 수 없으나
EBI제는 기본적으로 맥류, 채소, 과수의 각종 병해방제에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입코나졸제 (테크리드), 페프라조에이트제 (헬시드), 프로클로라츠제 (스포탁)는
벼의 종자소독 전용제로서 개발되어 있다.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EBI제에 의한 약해는 동제나 무기유황제에 의한 약해와 같은 잎 가장자리의 황백화(黃白化)가 아니라
잎이 소형화되고 절간신장의 억제되며 잎이 농녹화 또는 검게 되는 등 호르몬작용처럼 나타난다.
또한 검정되지 않은 작물이나 품종에 처리하면 특이한 약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주의사항을 잘 읽고 용법과 용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6.코니도(이미다크로프리드)
네오니코치노이드계 살충제의 개발은 1978년 쉘사에 의해 합성된 니치아진(당시 니트로메틸렌계 화합물로 발표되었다)
이 왕담배나방의 유충에 살충활성이 높은 것을 착안해서 시작되었다.
그 후 일본 바이엘아그로켐에 의해 그 유연화합물을 합성하고,
생물활성을 탐색해 가는 과정에서 개발된 것이 이미다크로프리드제이다.
본 약제는 살충 스펙트럼이 넓고, 멸구류, 풀멸구, 진딧물류, 가루이류 등의
반시목해충과 벼물바구미, 오이총채벌레 등 많은 해충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네오니코치노이드계 살충제는 입과 피부에서 곤충체내로 흡입되어 속효적인 살충활성을 나타낸다.
본 계통의 약제는 전술한 바와 같이 신경계의 시냅스 후막에 작용하고,
신경전달을 차단하는 것으로 곤충의 활동기능을 저하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다.
본 계통의 약제가 가장 뛰어난 점은 식물체로의 침투이행성과 장기 잔효성이 있다는 것이다.
침투이행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벼에서는 육묘상 처리에 의해 채소류에서는 정식시의 토양혼화에 의해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
약제가 접촉하기 어려운 잎 뒷면과 꽃사이 부분의 총채벌래와 진딧물류 등세도 효과가 이대된다.
사용농도 범위내에서는 신속하게 살충효롸를 나타내지만, 치사농도 이하에서는 제충제적 작용을 나타내고,
해충의 운동능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섭식·흡즙행동과 보행·비상행동을 방해하고
교미·산란 등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장기간의 잔효성을 나타낸다.
유기인계와 카바메이트계,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와 작용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약제에 저항성이 있는 진딧물류와 난방제 해충인 오이총재벌레와 가루이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네오니코치노이드계 살충제는 작물에 대한 약해는 매우 적은 약제이지만
누에에 대한 영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살포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인용
1. http://www.wonye.co.kr/ 원예마을
2.농약사용지침서 논액공업협회
.
.
|
|
| 첨부파일1 |
|
첨부파일2 |
|
|
|
|
home >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