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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
난을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의 자유공간입니다. 욕설,비방등의 글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 보 기
작 성 자   박승욱326
제 목   " 돼지감자"
등록일   2012-04-20 조 회   1201
내 용

나는 작고 허름한 밭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곳에서 매일 새벽 시간을 이용하여 일을 합니다.
...................

꼭 일이라기보다 매일 사람들과 만나서 술을 많이
마시다보니 속이 너무 아파서 잠을 많이
잘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벾시간에 마누라 들볶기는 싫고
그냥 밭으로 가는 거지요!
............

정말 할일도 없으면서 매일 밭에 가서 일하는 척 하는거지요!
어떨때는 밭에 가서 멍하니 서있을 때도 있구요!
또 어떨때는 밭두렁을 다니면서 아무 생각없이
돌아 다니기도 합니다.

오늘은 무슨 일을 할까?
이 작은 밭에는 무얼 심어야 될까?
한참을 생각해 봄니다.

그러다가 문득 며칠 전에 처남이 당뇨에 좋다고 캐다준
돼지 감자가 생각이 났습니다.
나는 호미로 파고 한알씩 심어 놓았습니다.

아마 올 가을에는 심어 놓은 감자가 몇 곱절
수확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심었습니다.
................

가을에 수확을 해서 마누라와 같이 겨우내
고구마처럼 깍아 먹으려는 생각을하니
오늘 하루도 즐겁습니다.

난을 사랑하는 회원님들 오늘도 즐거운하루
보내세요!

2012. 4. 20일
첨부파일1   첨부파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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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동석 돼지 감자는 못 생겨도 어찌 그리 못 생겼는대도 당뇨에 좋다니 내년에 심어 봐야겠내요 (2012-04-20 13:58:44)
박승욱326 올가을에 돼지감자 수확하면 드리겠습니다.
여주에도 놀러 오세요! (2012-04-21 12:25:04)
디딤발 좋은 결과 있으시길....



(2012-04-26 11:01:53)
해풍 가을 수확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가꾸세요... (2012-04-26 1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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