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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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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춘란사랑67
제 목   폐암과의 전쟁
등록일   2010-06-16 조 회   915
내 용
지난 겨울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날의 일이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나온 건강검진표가 밷갈 되었지만
부모님께서는 몸에 별 이상이 없다 생각하시고
병원에 가실 생각을 하지 않으셨는데
건강검진을 제때에 받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말씀을 들으시고
어머니 아버지는 동내에 작은 개인병원엘 찿아 검진을 받으셨다,
담배를 많이 태우시는 아버지는 별 탈없이 건강하셨지만
어머니는 엑스레이 사진에 왼쪽 폐에 무언가 잡히니
큰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으라는 거였다
무언가 잡힌다는 말이 상당히 거슬렀다,
다음날 엑스레이 복사본을 들고
전남대학교 병원을 찾아 의사와 면담을 하니
CT촬영을 하자고 하여 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12월 22일에 CT 촬영을 하고 29일 결과 면담을 기다리는데
마음은 왜이리 초초한지 잠이 제대로 오지 않을 지경으로
일주일을 보냈다,
20여년전 외할머니께서 돌앗가신 사인은 폐암말기였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되었다,
29일 동생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찿았다
전문의는 촬영한 사진을 머뭇거리며 살피더니
저를 바라보며 폐암 입니다, 이렇게 말을 한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어머니를 바라보니
고개를 뚝 떨구시고 아무 말이 없으신다,
동생도 그러했고 나역시 아무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환자를 바로 앞에 도고 노골적인 의사의 말에 화가 나기도 하였지만
의사도 하기싫은 말 이었을것 이다,
동생은 어머니를 밖으로 모시고 나가고
나는 의사에게 병기가 얼마나 됩니까 물었고
전문의는 조직검사를 해야 정확한 판단을 할수 있다고 하였다
조직검사 받는데 까지 검사예약이 많은 관계로 약 한달가량이 걸린다고한다,
아는것이 병이라고 했던 말처럼 한달을 기다릴수가 없었다,
인천에 계시는 형님께 이 참담한 소식을 전했다,
휴대폰으로 소식을 전해들은 형님은 한참동안 말이 없으신다,
장남으로서의 심정은 나보다 더 했을 충격이었을 것이다,
한참후 형님은 일산에있는 암센터에 예약을 잡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여동생이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매제가 서울성모병원의 암쎈터에 좋은
박사님를 안다고 한다
매제가 전화로 병원예약을 앞당겨 1월4일로 잡아 놓았다,
저녁에 집에 오는길에 몇년만에 도서관을 들렀다,
암에대한 공부를 해야할것 같아서였고 그에관한 책을 몇권 사와
공부를 시작 하였다,
1월4일 새벽일직 아버지,어머니,여동생,내가 운전을 하여 서울로 올라가는데
전주쯤에 가니 눈보라가 많아지기 시작 하더니 중부지방에
앞이 안보일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고
급기야 고속도로에 차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속속 나온다,
천안 즈음에 다다르자 쌓인눈에 차가 가지를 못한다
예약시간은 다가오는데 답답했다,
결국 천안역 까지 가까스로 도착하여 차를 버리고 기차를 타기위해
플렛포옴에 섰다,
새찬 바람사이로 서계시는 어머니를 보니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기차도 오지 않는다
한시간을 넘게 기다리자 부산을 출발하여 서울로 가는 KTX가 도착한다
기차표도 없었지만 무작정 올라 탔다,
가까스로 서울성모병원을 도착해 보니 고속터미널 바로 앞이었다,
형님이 병원앞에 기다리고 계셨다,
전남대학병원에서 촬영한 CD사본을 접수하고
전문의는 폐암이다라고 말을 한다 ,
아니기를 바랬는데 가족들의 절망적인 순간이었다,
이틀후 조직검사를하니 비소세포암 선암이었다,
책을 보고 공부를 한덕에 이암이 어떤암인지 조금 알것 같았다,
암에 걸리면 병원 검사가 이리 많은줄 몰랐다,
아마도 병원의 모든 촬영기계가 검사가 다들어 가는듯 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뼈와 인체 구석구석까지 검사를 하는
PET CT촬영이라는것을 하고 어머니의 병기는
폐암에서 임파선으로 전이가 가 있는 3기 말 이었다,
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1기 2기정도를 조금은 예상할수 있다고 했는데
3기말 이라니 앞이 캄캄 했다,
아직은 연세도 60 초반이라 이겨내지 못하시고 가신다면
고생만 모질게 하시고 해드린것도 없는것이 한이 될것만 같았다,
병원측에서는 수술은 불가능하고 항암약물과 방사선치료가
최선이라 하였고 가족들에 동의를 구하였지만
쉽게 동의할수가 없었다,
자료를 습득한바에 의하면 항암치쵸와 방사선 치료는
상상을 뛰어넘는 고통과 괴로움이 뒤따를 뿐더러
인체의 정상적인 세포까지 무자비하게 파괴시켜
피를 생산하는 골수 조혈모세포 ,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세포까지 무자비하게 파괴하여
목숨을 잃게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가족이나 내가 어찌할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어쩔수 없이 병원의 지시대로 따르기로 하고
치료에 들어갔다,
월요일에 항암약물을 투여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사선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항암약물7회
방사선 치료 35회까지 목표를 잡고 치료를 하는 것이었다,
처음 한주는 별 이상이 없었다,
이후 퇴원을 하여 인천에서 통원을 하여 치료를 받는데
항암방사선의 위력은 서서히 나타나고 있었다,
5차정도까치 치료가 들어갔을때에는
가족들이 차마 볼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는 형님께 차료를 중단하자고 말하고 형님도 생각이 같았다,
하지만 어머니는 끝까지 이겨내서 다 받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신다,
그 굳은 의지로 어머니는 결국 힘든 치료를 다 받아 내셨다,
그때가 3월 4일 이었다,
항암치료 도중 제주도의 유영보 님으로 부터 너무나 감사한
선물을 받았다
버섯 물을 잘 달여서 계속 드시게 한것이 치료를 이겨낸 큰힘이 되었던것 같아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지 고심된다,
병원측은 2단계 항암치료를 하자고 하였다,
나는 절대 동의 하지 못했다
2단계를 했다간 틀림없이 상황이 않좋아질것이 분명했기대문에
나는 가족들을 설득했다
힘겹게 치료만 받다가 만일 가신다면 이또한 큰 불효가 될것이고
어차피 힘들다면 광주로 모시고 가서 내가 식이요법으로
치료를 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편하게 계시는것이 더 낳을것 같았다,
가족들은 결국 어려운 결정으로 나에게 맏기기로 하고
3월 4일 차로 어머니를 모시고 광주로 내려왔다,
이제부터 내가 어머니의 주치의가 된 셈인데 차를 운전하고 내려오는동안
내내 마음은 두려웠다,
그날부터 어머니가 드시는 모든것을 관리하였다,
몇일후 돌격과 제자님이 집을 방문하여
어머니의 뜸자리를 잡아 주었다,
듬의 효력도 대단하므로 계속 뜨게 하셨다,
현미잡곡밥, 두부,청국장,나물반찬등 식사는 육고기는 제외 시켰다,
암은 간에서 분비하는 단백질을 먹고 사는데
그중에서도 철분이 함유된단백질은 암에게 최상의 먹이이다
소고기,되지고기,고등어,참치등 빨간살 고기가 그것들이다
하루에 3회에서 5회 녹즙을 끊이지않고 드시게 하였다,
주 재료들은 당근,양배추,신선초,케일,비타민체,우엉,미나리,토종민들래,사과,선학초,등을
즙으로 드시게 하고 산에서 틈틈히 더덕순,잔대순,곰취,취나물,박쥐취,야생산삼을
채취해 드시게 하였다,
아마도 드신 녹즙 야채만 트럭으로 몇대분은 될듯하다,
몇번의 정기검진을 거치고 6월15일 종합검진 결과를 듣기위해
서울 성모병원을 찾았다,
혹시 실망스러운 소식이 있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어머니는 집에 계시도록 하고 혼자 병원을 찿았다
암쎈터 전문의는 고개를 기우뚱거리며
어머니는 어떻게 하고 계시냐구 묻기에 운동하시며 열심히 하신다 했다
전문의는 완치를 기대 할정도로 상태가 많이 좋아지셨다고 하며
의사는 기뻐하며 사진을 보고 설명을 해주신다,
사실 사진을 하도 많이 봐서 설명하지 않아도 알 지경이다,
항암 방사선 치료에 꿈쩍도 하지 않는 암세포가
식이요법 으로 사멸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골프공 보다 더 컸던 폐암세포는 콩알 크기 까지 작아졌고
임파선에는 작은 정이 보일 정도로 작아졌다,
이렇게 되기까지 어머니의 투병 의지가 대단하셨고
온 가족들의 합심과 도움을 주신 고마운 분들과 저의 작은 노력이 이런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밭에 하우스를 하나 지어 드렸는데 하우스에서 유기농 야채를
재배하시는 재미에 푹 빠져 계시네요,

맷돌님과 드래곤님께서도 큰 병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긍정적인 마음과 열정적인 투병의지로 꼭 건강찿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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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통신 춘란님의 지극정성이 하늘에 다달하였나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2010-06-16 17:47:57)
능마루사내 춘사님의 정성에 하늘도 감동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2010-06-16 18:11:07)
산조아 그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어머님의 완쾌를 기원드립니다. 다른 환우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기에 내용을 퍼갑니다.
늘 보람찬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0-06-17 08:27:50)
유비 춘사님 지극정성에 감동했읍니다 어머님이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2010-06-17 08:42:58)
무한긍정 어머님에 대한 춘란님의 정성과 사랑에 감동했습니다. 많은 차도가 있으시다니 참으로 다행스럽고 부디 완치되시어 오래도록 춘란님의 사랑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010-06-17 11:40:43)
돌격대장 어머님이 차도가 있다하니 무엇보다 기쁘네~~ 뜸자리 잡으러 어머님을 뵈러 갔을때 어머님이 병과 한바탕 싸우실 마음의 자세가 너무도 결연하여 다소 안심이 되었는데... 이렇게 호전이 되셨다니... 언제 다시 병마가 고개를 들지모르니
항상 조심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 엄니~~ 화이팅!!! (2010-06-17 15:29:21)
한솔 그런 어려움을 격고계셨군요! 수년전에 제가 겪은 심정과 진행이 너무나 흡사하여 내마음이 찡 합니다..
춘사님의 정성으로 꼭 건강 회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2010-06-21 08:34:43)
디딤발 그간 병구환하신다고 고생하신 춘사님의 정성이 갸륵하여 모친도 건강을 회복하신 듯 합니다.
춘사님 말씀처럼 맷돌님과 드래곤님의 건강도 하루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2010-06-28 1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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