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뱀나오게생긴 집이 인근에 하나있다
하루종일 풀을 뽑고 삽으로 땅을파도 어쩌면 이렇게 표도안날까?
허리도 아프고 얼굴도 검댕이가 될까 두렵고....
처음으로 삽을들고 호미를 챙기던 해엔 무지 재미 있었었는데...
"난두리"아저씨는 땅에심은 새우란이 예쁘게 피었네
그늘막을 치고 심은 춘란이 병이들었네
전에심은 심봤다는 왜 아직 꼼짝을 않을까? 하며 정말 자기가 꼼짝을 않는다
"땅좀파고 풀좀 뽑아라~~잉???"
삽질 조금 하더니 또 거름이 어쩌고~~
"뱀나오겠다 뱀 ~~" 하는데
정말 장갑낀 손끝에서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뱀이 똘똘 뭉쳐있다
"옴마야 뱀뱀뱀"
참말로 농사짓기 힘들다
이젠 절대로 시장가서 파한뿌리도 더달라고 안해야지......
땀을 줄줄 흘리며 혼잣말을 하고 있는데
"지화자"님이 어떻게 알았는지 시원한 캔음료를 들고 나타났다
산엘 갈일이 없으니 심심했나?
아님 우리가 캔음료 생각이 난줄 알았나?
아직 서투른 농사라 너무너무 힘들다
그냥두면 옆집사람보기 미안해서 하긴 해야겠는데....
"우리를 시험에들게한 힘든 농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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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주말 농장을 만드셨나 보네요.....^^ 축하 합니다.....
농사요? 힘들지요 남는 이득은 보잘 것 없고........
내 고향 묵정밭의 망촛대는 또 얼마나 잘 크는지
보지 않은 사람은 또 모르는 일이지요....... 늘 건강하십시요.....^^ (2007-05-05 20:14:43)
래이맨
그림같은 주말농장을 그려봅니다. 난두리님, 명아주님 김매는 모습을 .............
어린시절 그리도 농사일이 하기싫어 땡땡이 쳤건만 ,고향을 떠나 반년만에 중앙선 열차를 타고 귀향길에 비치는 시골의 모습이 어찌나 좋아보이던지, 그래도 나중에는 이곳에서 살리라했는데.......... (2007-05-06 07:31:49)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남두리님은 허리가 길어 놓으니 삽이나,괭이가 맞질 않아 흠~ 흠~ 하고 딴짖 하는게 눈에 훤하고
사랑하는 신랑과 같이 상추갈이라도 좀 해보려는 욕심에 같이 밭에 가보니 할일은 태산이라
어찌어찌 해 보려니.....그넘의 배암까지.............석웅환이 좋다고 하는데 주변에 뿌리면 되려나요?
배암이 있으므로 들쥐가 줄어드니 그도 영 싫어할만의 일은 나닌것 같기도 합니다.
어제는 저도 산에서 농사 관리좀 하다 고사리 몇줌 그리고 주변에서 난하나 주워 왔습니다.
저쪽에서 구경 시켜 드릴께요. (2007-05-07 08:03:11)
기가패스
이번 충청 정모때 하루 일찍 불러 주이소@@@@
삽한자루 곡갱이 한자루 없는이 없으니
하루전에 환경정리하고 막걸리 한사발이면 족하지요!!! (2007-05-07 15:04:58)
새벽공기
무리지어 예쁘게 핀 새우란과 탱자나무 울타리가 보였던 그곳에 가셨군요.
땀흘린 보람도 있겠지만 서투른 두분에게 만만치 않은 농사일임이 틀림없습니다.
애태우지 마시고 두 분 꽃 감상도 하시면서 쉬엄쉬엄 하시지요.
무리하면 병원신세지기 쉽상입니다.
밀집모자 쓰고 일하신 모습이 난두님이 명마주님 보다 훨 잘 어울릴것 같은데요.
두 분의 아가자가한 잉꼬부부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마도 몇년후엔 화예농장의로 바뀌지 않을련지.......
두 분 마냥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007-05-07 19: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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