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부경의 몇몇 회원님들과 가까운 곳으로 산행을 하였습니다만 큰(?)성과 없이 하산하여 송화가루로 컬컬해진 목을 지부장님이 쏘신 시장통의 막걸리 한 잔으로 씻어내고 가뿐한 기분으로 귀가를 하였었는데...
어제는 하릴없이 빈둥대다가 신아도 붙지 않는 넘을 하나 골라 마루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뿌리가 대체로 깨끗한 편이었지만 한 두 가닥의 끝이 약간 검은 색을 띄고 있어서 선충의 존재에 의심을 가지고 검경을 했습니다만 다행히 선충은 보이지 않고 아래의 사진에 있는 불상의 것이 보여서 질문을 드립니다.
팽이를 닮아 보이긴 하지만 아직 저의 집에서는 달팽이를 구제한 적이 없어서 그 것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사진속의 그 자체만으로도 난초에 해를 가하는지 아니면 어떠한 것의 유충상태인지 궁금증을 좀 풀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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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