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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초병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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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을 사랑하시는 회원님들의 자유공간입니다. 욕설,비방등의 글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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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 기 |
 작 성 자 |
플러스원 |
| 제 목 |
플라스틱 분과 낙소 분의 차이점 |
| 등록일 |
2007-01-23 |
조 회 |
6973 |
| 내 용 |
춘란을 재배 하는데 사용하는 난 분은 크게 낙소분과 플라스틱 분으로 구분 되어집니다.
난석으로는 각자 다양한 식재를 사용을 하나, 대부분 혼합토를 사용하고 같은 식재를 사용하여 배양을 해 보면,
플라스틱 분이 낙소 분에 비해 훨씬 좋은 작황을 보이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분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과 습하여 일어나는 병해가 낙소 분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물주는 주기에 있어서도 낙소 분에 비해 길고, 뿌리도 곧고 희며 전체적으로 고루퍼져 잘 발달 되는 것을 또한 볼 있습니다.
여러가지 면으로 미루어 보아, 배양 분으로는 낙소 분 보다 장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기에 플라스틱 분의,
오묘한 원리를 풀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물을 주었을 때 증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관찰해 보겠습니다.
-플라스틱 분 -
1)
제질상 분벽으로 통기는 전혀 되지 않지만, 뚫어진 환풍구를 통해 통풍이 되고(분 중간부분 아래에 구멍이 있음),
환풍구를 통해 들어온 공기는 수분 증발을 할 때 굴뚝의 원리로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다시 한번 습기를 난석과 뿌리 부분에 공급해 주고 화장토 밖으로 빠져 나간다.
2)
분 내부와 분 외부의 온도 차이가 생기면 분 내벽에 물방울이 생긴다.(비닐의 특성, 유리도 마찬가지)
분 내벽에 생긴 물방울이 증발되는 과정에서 다시 난석으로 스며들고, 뿌리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이런 현상이 반복 되면서 증발되기 때문에 급격히 마르는 경우가 없고 물을 주는 주기가 좀 늦어져도,
뿌리가 쉽게 건조해 지지 않고, 주기가 빨라도 물기는 빨리 빠지고,수분은 오래 머무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뿌리가 튼튼하고 과습하지 않은 적당한 수분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짐으로 작황이 좋아진다.
3)
재질의 특성상 온도 전도 율이 낮고 분 측면으로 전체적인 통풍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분 내부와 분 외부의 급격한,
온도 차이를 줄일 수 있기에 동해나 고온 장애로 인한 뿌리의 온도 차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낙소 분 -
1)
통기성이 좋아 수분 증발은 분벽을 통해 분 외부로 빠져 나가며, 분 내부와 분 외부의 온도 차이가 심해 질수록,
분 내부의 수분이 밖으로 방출 되는것 또한 빨라진다.
이는 수분이 증발되는 과정에서 뿌리의 수분까지 빼앗아 감으로 수분장애를 일으켜 난의 생육에 영향을 준다.
2)
봄과 가을에 분이 급격히 마르는 철에는 뿌리의 수분을 짧은 시간에 빼앗아 가기 때문에 엄청난 수분 스트레스를 준다.
수분 공급이 부족하면 탄소 동화작용이 현저히 떨어지고 영양대사가 원활치 못하게 되어 세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는 양분의 이동이 부진하게 되어 여러가지 물질대사가 나빠져 면역 체계의 정상가동이 어렵게 되므로 병해의 원인이 된다.
3)
원활한 공기 유통으로 온도 차이에(냉해, 동해, 고온장애) 의한 뿌리의 충격이 크다.
실험으로 돌덩어리처럼 딱딱한 땅에 난을 심어 놓고 35'c가 넘는 햇볕 아래서 물을 주어도 신아 빠짐이 없는 이유는,
땅속의 지온이(혹서기에도 25'c를 넘지 않음) 상온과 10도 이상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며,(신아 빠짐이 없는 원인의 핵심)
통풍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을 수 차례의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즉 원활한 통풍으로 인해 급격한 큰 온도 변화는 오히려 피해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치명적)
이는 낙소 분이 가지는 장점과 반대되는 것으로,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중요한 부분은 춘란은 미세한 통풍 만으로도 아무 장애없이 잘 자란다는 것이고,
뿌리의 심한 온도 변화에는 영 맥을 못추고 나자빠진다는 사실입니다.
상기와 같이 분의 재질과 구조의 기능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현상을 알 수 있습니다.
난은 성장기에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고, 과 습하지 않은 많은 수분의 공급이 이루어져야 튼튼하고,
광 엽의 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애란인들이 다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그러나 수분 장애로인해 발생되는 많은 증상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의 급속 성장기인 6~7월에 물주는 주기가 3일이라 가정 할때.
1~2일에 한번 물을 주게 되면 과 습 할 것이고, 4~5일에 한번 물을 주게 되면 건조 할 것입니다.
과 습과 건조로 인해 병해와 수분 스트레스로 생육 상태가 불량 해 지는 것은 당연한 일 입니다.
그런데 플라스틱 분을 사용하면 주기를 앞 당겨 1~2일에 한번이나, 주기를 늦추어 4~5일에 한번의 물을 주어도,
재질과 구조의 기능으로 인해 과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는 지속적인 수분 공급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뿌리의 수분장애가 많지 않아 생육이 좋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플라스틱 분은 구조적 기능으로 인해, 물기는 빨리 빠지고 수분은 오래 머무르는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보습력이 낙소 분에 비해 좋기 때문에 성장율이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이지, 과 습으로 인한 피해가 없다든지,
신아 빠짐이나 병충해에 있어서 월등히 낫다는등 이런 것과는 별개입니다.
난에게 있어서 물은 생명의 근원이고, 다음으로 빛과 영양입니다.
물......... 빛.......... 비료..........
아무리 빛 관리를 잘하고 좋은 비료를 주어도 뿌리의 원활한 역활이 없이는 모든것이 헛빵이 된다는 것입니다.
위의 내용은 오랫동안 경험을 통하여 얻은 결과로, 원예학이나 구조공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나름데로 많은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이기에 제 나름데로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분은 관상미가 떨어짐으로 인해 전시회 출품이나 진열등에 다소 문제가 있으므로,
사기로 만든 분에 플라스틱 분과 같은 구멍이 뚫린 난 분이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특허를 내고 사기로 만든 난 분 공장을 차릴까 합니다. 하 하 하........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 지면 세상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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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돌 |
뿌라스원님의 특허를 도울까? 말까
모두다 맞는 이야기 입니다.
게르**분을 저는 많이 사용합니다.
분 모양은 낙소분 같이 생겼지만 프라스틱재질인데 게르**의 성격을 준다는 그런것인가 봅니다.
앞으로 돈 많이 생기면 전부 그것으로 바꿀생각인데 금액이 1500원 정도로 조금 쎕니다.
프라스틱분이 뿌리 활성도도 좋고 물을 주는 시기에 여유를 가질수 있다고 하는데
봄부터 초겨울까지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씩 물을 퍼주는 저로써는 주기에 대한 문제는
거의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여름에는 새벽 5시30분경에 일어나 난실에 물을 주고나면 우리집 특성상 10시경에 햇살이 들어오고
12시경에는 뜨거운 햇볕이 내리쪼이지만 차광막 70%짜리가 대처를 해주며, 그동안 물기는 대체로
모두 말라버리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난대는 1단이고 선풍기는 난대 및으로 머리통을 밸밸 돌려 분 밑으로 바람을 돌립니다. 돌리고 돌리고♪♬..
대신 난위로 선풍기를 돌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부회장님의 의견으로는 물을 저녁으로 매일 준다는 말씀도 잇습니다.
난뿌리에 솜털같이 돋아 있는것이 물기가 마르게 되면 그 솜털같은게 말라 누워버리고 제구실을 못하니
난뿌리역할을 못하고 누렇게 변해버리고 빨리 새뿌리를 내려야 되는데 기력이 떨어지면 힘이들고..
솜털같은기 물 또는 영양분을 흡수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물이 마르기전에 물을 주는것이므로
그 솜털이 살아 있는한 뿌리는 하얀색으로 건강 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맞는지...쩝)
실제로 뿌리가 하얀것을 자세히 보면 솜털이 보입니다.
내가 볼때 프라스틱분에는 짱돌이 많이 들어 갑니다.
대립과 중립을 기준으로 볼때 한 3-40분 정도면 8-9천원이 히떡 날라가니..
내가쓰는 분(낙소분형태) 그것은 짱돌도 적게 들어가지만 플러스원님의 의견대로 통풍이 억수로 잘되고
물빠짐도 좋고 옆굴탱이에 구멍도 뚤리서 쓸만은 합니다(광고 같네유)
또한 낙소분자체가 불에 구워서 만든거라 분 몸체를 이용 통풍이 된다는 내용은 잇으나
물을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는 숨구멍이 막혀 원할치 못할것 같고, 물을 흡수하여 빨리 건조를 시키게
되므로 봄,가을로는 이틀이면 분내가 건조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선풍기의 역할도 있지만)
프라스틱분에 난을 키우다 분갈이 할때는 뿌리가 활성화 되었을때, 또는 게을러서 한해 분갈이를 넘겼을때는
털어내는데 애를 먹습니다. 낙소분 같으면 망치로 한방 갈기면 해결되지만.
내가 쓰는 분은 안에가 상당 매끄럽습니다.
짱돌도 적게 들어간데다가 매끄럽기 땜시 분갈이시 물을 주고 나서 얼마간 있다가 털어내면
그렇게 어려운 문제도 아니거니와
낙소분의 벽에 발생된다는 찌꺼기가 없고, 프라스틱분에 과습으로 인한 부패도 적기 땜시
요걸 쓰고 잇는데 안에가 매끄럽다보니 분갈이시 살균만 하고 다시써도 별문제 없이 써지면서
깨어 지질 않으니 반영구적이고나..하는 생각 입니다.
아!
난에 날마다 물을주면 병징이 없느냐고 하실것 같은데.
난실마다 제각각 특성이 있기 땜시 개인 난실에 맞추겠지만
여름에 유기질 비료를 줄때는 수중 모타와 호스,그리고 에어건을 이용해서 난벌브 주변으로 주고
난잎에는 거의 닿지 않도록 주고 있고(이층 난대는 주의를 많이 해야지요)
부회장님의 의견으로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 건조함으로 발생되는 응애등 미세한 벌레가 난잎에 상처를
주게되면 물이 닿아 세균 침투가 되는 관계로, 병징이 생기게 되므로 살충제를 자주 준다는 내용도 있었지만
내는 살균제를 한달에 한번정도로 주면서 살충제는 조금 게을리 주었는데....
예전에는 여름에 가지고 있던 난을, 조금 확대를 하자면 50%이상을 보냈지만
지금은 게으름 땜시,아니면, ★볼일 없을것 같아 프라스틱분에 두고 분갈이 게을리 한넘만
일부 떠나보내는 절약적인 난생활을 하고 있으니 여름에도 거나하게 한잔해도 별 걱정을 하지 안습니다.
저녁에 물을 주면 난이, 식물 광학작용을 하면서 물까지 관리한다고 잠을 못잔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아침 일찌기 잠을 깨배서 일을 시키니 운동도 되고 많이 든실 해 집니다.
해서 저녁으로 조금 깨라져도, 아침에 쥔장도 일찌기,난도 일찌기 하면서 같이 커갑니다.
"난은 비듬으로 키운다" 쥔장이 자꾸 머리빡을 들이대고 쳐다봐야 된다는 말이겠지만
소생은 비듬이 앉을 자리가 없으니 물이라도 자주 줍니다.
뿌라스원님...죄송혀유...
그렇다고 난분이 많냐 하모 ..가라늦게 터진 대구리라 많이 보냈씨유... (2007-01-23 13:1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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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스원 |
왓따~메~~~
이정도 관심은 보여 주셔야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고,
머리속에 꼬불쳐 둔 노하우가 하나 하나 빠져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플라스틱분은 다양하게 나오지만 각기 장 단점이 있고 특징이 있습니다.
지부장님이 사용하시는 것과, 이와 유사한 울트라소닉에서 나온 마그너2가 낙소분 형태로 되어 있으며 가장 적합하고,
일반 플라스틱분 중에서는 성진플라스틱에서 나온 블랙오크가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이보다 더 나은것은 뿌라스원에서 나오는 청,백자기 분이 최상으로 알고있습니다. 히 히 히 ....... (2007-01-23 19:0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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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따라 |
플러스원님, 맷돌님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하루에 한 번씩 꼭 드러는 이유 중의 하나가 님들과 같은 너무나 좋은 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들을 접할 땐 산채가서 좋은 난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막연히 구두로 차이점을 전해 듣는 것과 이렇게 글을 통하여 정제된 내용을 접하니 제 머리가 맑아져 옵니다.
다른 고수님들도 좋는 글 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수들끼리 다 아는 내용을 뭐 새삼스레이 올릴 필요가 있을까 ?" 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도 계실진 모르지만 저희 같은 초보들은 어디가서 체계적으로 배우기가 어려운 여건이기에 이런 글 하나 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귀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우수게 소리로.......
이런 말이 있더군요.
교수들끼리 단체관광을 갈 때에는 초보(팔불출?) 하나가 끼이면 좋다고...........
그 초보는 조금만 이상해도 가이드에게 다 물어 보니까요.
그런데 실은 그 초보의 질문에 답하는 가이드의 설명을 통하여 교수들은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운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직접 물으려니 교수가 되어서 쪽이 팔릴 것 같아 질문도 못하고...... 그런 것을 초보가 대신 질문 해 주니 얼마나 시원 하겠습니까. 어떤 때는 자기가 알고 있든 것과 가이드의 설명이 틀리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린 난계에도 이런 현상는 없을까요?
10년, 20년, 30년 난을 했다고 하지만 자기의 고정관념에 같혀서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그런 상태.......
제가 주로 이용하는 난차에 어떤 분이 오셨는데...... 자칭 30년 입니다.
30년 난을 했다고 하더군요.
오고 가는 차 안에서 주절주절 난네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러면 오래 하신 어떤 분은 그 분이 안계실 때 "30년 했다는 사람이..... 다 엉터리로 알고 있군" 그러십니다.
그런데 그 분은 정작 배양에 대하여 아무런 얘기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주절주절 말씀하시는 "30년" 이 더 정감이 가는 건 왠일 일까요?
아이고 아침에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했는데................. 암튼 두 분 글 너무나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머리가 맑아져 옴을 느낍니다. (2007-01-24 09:0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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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따라 |
"그런데 그 분은 정작 배양에 대하여 아무런 얘기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그 분은 "30년 했다는 사람이..... 다 엉터리로 알고 있군" 라고 말씀 하신 분입니다.
수정을 하려는데 비밀번호를 깜빡하여 다시 댓글 답니다.
(2007-01-24 09: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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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봉 |
이것 저것 따질것이 없구요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내 난실에 내 난에 맞은 분을 사용함이 좋을것 같아요
그라구 구름름따라님
닷글은 글 뒤 빨강 X표시를 크릭하면 삭제됩니다 (2007-01-25 20:3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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