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정도 탄저병 증상을 몇몇분에서 발견하고 스포탁과 벤래이트
그리고 다이젠엠으로 처방 했는데 순식간에 거의 모든 난으로 번져서
현재는 격리처방도 의미가 없을정도로 심각합니다.
산채품의 경우 벤래이트로 30분정도 처리하고
분에 옮긴후 1주일정도 특별관리하다 난다이로 옮겼는데,
주춤한 기세가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번졌습니다
귀동냥으로 탄저병과 흑부병을 의심하는데 선배님들의 진단과
처방전을 부탁드립니다.
진단은 틀리지 않습니다만..
잘 알면서도 않되는것이
"병든잎은 제거한다" 입지요
위의 난은 탄저병으로 생각됩니다.
싹뚝자르기가 아까우실것이니
병반을 손톱가위같은 것으로 도려 내십시오.
그리고 자른면에 약을 발라두시면 좋습디다.
나는 톱신페스트를 쓰지만. 그게 없더라도 밴레이트 같을걸 진하게 개어서 발라도 됩디다.
아래난은 뒷촉이 탈이니 그냥 밑둥을 싹둥 잘라버리십시오. 때로는 모진데가 있어야 됩디다.
(2006-03-04 19:30:27)
하심취설
푸른골님 처방 감사합니다, 오늘 분갈이 하면서 "싹뚝" 을 했습니다, 난을 시작한지 3년이 채안된 초보이지만
촉이 잘려나갈때마다 옛날 생각이 나고 괴롭더군요, 탄저에 된통 디인 요즘은 드문 드문 떄려치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오늘은 숙청작업과 함께 스포탁을 700:1 정도로 진하게 주었습니다, 5일후 켑탄을 500:1로 주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엽면 비료 스프레이를 약하게 주려합니다. 병원장님 문제가 없으련지요? (하심)
(2006-03-05 22:57:19)
푸른솔
스포탁 700배 이면 너무 독합니다. 2000배로 할것을 권합니다.
지금이야 촉들이 굳어 있어서 큰일이 안날 가능성도 있지만.
배양장소가 따듯하여작년촉의 기부가 자란다면 기부에 녹슨듯한 약해반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스포탁을 줄때에는 잠시뒤에 어린촉의 기부에 살짝 맑은 물로 스프레이하여 뒷물을 해주는것이 안전 합디다.
요즘 스포탁이 약효가 좋다하여 이병에도 스포탁 저병에도 스포탁 하는거 같은데. 자칫 잘못 사용하면 약해도 만만 찮습니다.
또 잔효성이 무척 강하여 자료(data sheet)를 보면 잎에서는 30일 토양에서는 120일~ 180일 정도 가 반감기라 하더군요.. 그래서 이약을 볍씨의 종자소독용이나 일부 과수에만 사용토록 하는것으로 짐작합니다.
물론 난이야 먹지 않는것이니 가릴것이 없지요. (2006-03-06 14: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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