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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초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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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난사랑
제 목   꽃이피다말고 꽃대가 시들하게 죽어가요
등록일   2006-01-20 조 회   4999
내 용
꽃대가 죽어가며 곷이지는대 어찌해야 하나요 마음이 넘 아파요, 빨리좀 알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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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발 집에서 배양하던 춘란의 꽃대가 말라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특별한 병으로 인한 것이 아닌것으로 보여지며,

단지 꽃대주위의 습도저하로 인한 마름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번 마르기 시작한 꽃대를 다시 습도를 높혀서 유지한다해도 회생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으니 지금 말라가는 꽃대는 다음을 기약하고 과감하게 잘라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혹 포의(꽃을 둘러싸고 있는 반투명의 껍질)는 말랐지만 그 속의 꽃은 마르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꽃망울을 살짝 만져보아서 딱딱하다고 느껴지시면 꽃대의 회생이 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수태를 올려서 습도를 높게 유지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꽃대 자체의 습도만으로도 마르지 않고 가구경을 올려서 꽃을 피우는 것이 정상적이긴 하지만 토양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습기를 공급받는 자연상태와는 다른 배양환경인지라 겨울철의 건조해진 실내의 배양토로 부터의 습도공급이 쉽지않음에 따라 꽃대가 마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중습도가 높지 않다면 자연적인 습도유지가 어려우므로 자연환경과 유사하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수태를 화장토 위 꽃대주위를 덮어주어서 보조적인 습도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2월중순 이후부터는 배양장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물을 자주 주므로인한 습도와 온도의 상승으로 꽃대(화경)이 자라게 되는데 그때는 색화가 아니라면 특별하게 꽃대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실지......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고수님들의 한수 지도를 당부드리면서 (2006-01-20 17:00:35)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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