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를 심는 과정에서 화분의 상단부와 벌브의 위치에 대한 궁금증인데, 게시되는 사진을 유심히 보면 어떤 회원님은 난분의 상단보다 벌브를 아래에 두고 난석도 분의 상단부보다 낮게 심어서 배양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어떤분은 벌브를 상당히 높게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딱히 어느 방법으로 난을 화분에 올리느냐는 배양환경과, 배양자의 취향, 관상성 등등 많은 것을 고려하여 각자가 취하는 방법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두를 아우르면서도 정작 배양되어지는 난초의 성장환경을 생각하여 다수가 추구하고 권장하는 난초심기는 어떤 방법이 좋을지가 궁금하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벌브를 가급적이면 난분의 상단보다 벌브키의 절반정도 올려서 심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너무 올려심어도 분내의 습도보다 화장토의 마름현상이 빨라지는 것으로 인해 신아의 밑붙음이 현저히 눈에 띄이는것(이러한 것은 화장토에 스프레이를 하는 방법 등이 있겠지만..)과, 과습으로 인한 연부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지는 것, 여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관상성 인데..... 관상성은 한결 나은것 같아 이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분 상단의 위치보다 현저히 아래로 내려가게 심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만.
이렇게 심을 경우의 장점과 단점 및 화분의 상단과 벌브가 일치되는 정도의 위치에 심을 경우 등등..... 보다 난을 생각하는 심기는 어느것이 보편타당한 방법인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서적을 통해 여러가지 방법을 보아왔지만... 고수님들의 야전지식(?)이 더 값진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home > 게시판
작 성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