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온다습한 약 28 ~ 이상의 온도...
- 통풍불량...
- 토양이나 난초의 상처난 부위로 침투하는것으로 알고 있지요...
돌파구님이 예상하고 계셨듯이 연부병으로 진단하게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분에 심어져 있을경우 외간상 육안으로는 판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속 잎장을 뽑아서 기부쪽의 냄새를 맡아보면 향긋한 미향이 있습니다.
제경험상 초기에는 기부와 벌브에 병징이 있어도 뿌리의 상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보였고...
뿌리부분에 곰팡이 균이 침입한 흔적이 보이지 않아서 였습니다.(근부병 그림 참조)
저의 경험상으로 육안으로 보았을때 잎과 뿌리는 멀쩡해 보입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때 기부쪽에서 황색이나 황갈색의 병징이 보여 뽑아보면
쑥~~ 뽑히는 경우를 경험하게 되지요.
분을 부어서 확인해보면 돌파구님이 올려주신 사진처럼 초기에 발견한 경우도 있었고
좀더 진행되어 벌브가 시커멓게 물컹해지는 경우도 있었지요.
한여름에는 집을 비운사이 1~2일 사이에 급속하게 진행되어 대주를 고사시킨 경험도 있었습니다.
속잎장만 뽑아주어도 상태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던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통풍마저 좋지않은 상황이었다면 급속하게 진행되었을 것입니다.
환경조건이 개선 되었거나(온도나 습도,통풍...)...
그리고 미리 방제하셨던 약효로 덕을 본 경우라고 보여집니다.(그림참조)
하지만 추가적인 방제를 하지 않았을때 분속의 난석과 난초의 뿌리에 병원균이 잠복해 있다가
발병의 조건이 되어 재발병 하게되면 그때는 속수무책일 것입니다.
더구나 500여분의 많은 난을 배양하고 계신다기에 난실에 미칠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안전한 방법을 권해드린 겁니다.
그래서 분갈이를 권고해 드렸지요
사용하던 난석은 버리시고...
난분은 반드시 새로운 분을 사용하시고 소독한 난분은 햇볏에 말려 다음 분갈이시에 사용하십시오.
분갈이를 하신후에는 다른 난초들과는 격리하여 관리하시고 다음 분갈이시까지는
보호관찰 대상 이므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살충제 살포 포함)
감염주는 상태가 사진상의 자료처럼 비교적 해가 덜 할때에는 방제를 통해 진행을 멈추지만
벌브 깊숙히 감염되었다고 판단되면 제거를 하셔야 하며,
이때 모촉으로의 감염여부를 잘 판단 하셔야 합니다.
만일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아까워서 감염주를 그대로 두게되면 방제를 하였다 하더라도
내년을 기약하지 못할수도 있으며, 귀한 종자목을 잃어버리게 되는 우를 범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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