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김동진 등 본프레레호의 젊은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 이후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에 시달리다 지난 27일 결국 자신들의 미니홈피를 폐쇄하는 등 사이버공간에서 모습을 감췄다.
축구전문사이트 '사커월드'서 '비오리'라는 ID를 쓰는 축구팬은 '박재홍선수의 싸이탈퇴...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 박재홍 선수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가보니 폐쇄돼 있었다.
경기후 며칠간 박재홍 선수의 미니홈피는 차마 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욕설들이 올라와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싸이월드는 그사람의 사생활 공간이고 선수로서의 비난이나 말도 안되는 욕이나 하라고 있는 공간이 아니다.
박재홍선수도 이번 일로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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